[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상승세 주도 # 선물시장 동반 강세 # 비트코인 추가 상승 기대 Up
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이끄는 가운데 전반적인 오름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8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상승세 주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4954.09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8.61% 상승했다.
이더리움 4.02%, 카르다노 1.83%, XRP 1.98%, 폴카닷 3.98%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0.56%, 솔라나 1.43%, 도지코인 0.77%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070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4.7%로 높아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3780달러 상승한 5만5410달러, 11월물은 4020달러 오른 5만5800달러, 12월물은 3790달러 상승해 5만584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92.75달러 상승해 3616.50달러, 11월물은 97.00달러 오른 3644.25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추가 상승 기대 Up
비트코인은 이날 장중 한때 5월12일 이후 최고치인 5만5000달러 이상으로 급등했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최근 비트코인의 가격 추세가 지난 5월 중국의 암호화폐 금지 조치에 따른 시장 충격의 흔적을 완전히 제거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미카엘 반데포프는 비트코인이 강세를 지속할 것으로 본다면서, 11월에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다시 시험할 경우 추가 상승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실리적 저항선 5만달러를 돌파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4분기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맥글론은 전날 공개한 10월 블룸버그 갤럭시 크립토 인덱스에서, 5월 이후 비트코인의 저항 수준으로 자리잡은 5만달러가 4분기에는 지지대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 근원물 계약의 현물 가격 대비 프리미엄은 연율 12.8%로 4월 중순 이후 최고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파생상품 연구업체 스큐 데이터에 의하면 이는 1주일 전 프리미엄이 0.36% 할인됐던 것과 비교해 대폭 오른 것이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29% 상승해 250.38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3%, 나스닥 0.47%, S&P500 0.41% 상승했다.
같이 읽으면 좋을 기사
비트코인 심리적 저항선이 4분기에는 지지선 – 마이크 맥글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