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도지코인을 모방해 출시된 밈(meme) 코인 시바이누(SHIB)가 급등세를 지속하며 시가총액 순위 14위로 뛰어올라 10위 도지코인에 불과 네 계단 차이로 따라붙었다.
7일(현지시간)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시바이누는 44.61% 상승하며 시가총액 순위에서 바이낸스USD, 라이트코인, 체인링크, 비트코인캐시 등을 모두 제치고 13위 아발란치를 10억달러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주간 수익률 또한 연일 급등해 이날 현재 370%를 넘었으며, 거래량은 180억달러 수준이다.
시바이누는 지난 달 미국 최대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상장을 계기로 상승세가 시작됐다.
여기에 지난 주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가 자신의 강아지 사진을 트위터에 올린 후 폭발적인 상승세로 이어졌다.
트위터 이용자들이 머스크의 강아지가 시바이누 토큰의 상징인 시바이누 견종임을 들어 그의 트윗에 숨겨진 의미가 있는 것으로 받아들여 시장에서 수요가 폭발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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