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86개의 가격이 상승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3781.4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92% 상승했다.
이더리움 3.01%, 바이낸스코인 2.74%, 카르다노 5.71%, XRP 2.46%, 솔라나 1.28%, 폴카닷 11.55% 상승했고, 도지코인은 1.09%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019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3%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965달러 하락한 5만4735달러, 11월물은 695달러 내린 5만5305달러, 12월물은 640달러 하락해 5만558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20.00달러 하락해 3597.25달러, 11월물은 26.00달러 내린 3615.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며 5만40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거래량은 45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3500달러 선에서 상승 중이며, 시바이누의 폭등세가 지속되고 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암호화폐의 이동과 보유 기간을 분석하는 CDD(Coin Days Destroyed) 지수가 지난 3개월 동안 최저 수준을 이어가고 있으며, 최근 비트코인 가격 급등에도 불구하고 별다른 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잠자고 있던 대부분의 비트코인이 현재 움직이지 않고 있다는 의미로서, 강세장에 대한 투자자들의 강한 확신 신호로 해석된다.
시바이누(SHIB)가 급등세를 지속하며 장 출발 시점 시가총액 순위 13위로 뛰어올라 9위 도지코인에 불과 네 계단 차이로 따라붙었다.
시바이누는 40% 이상 상승하며 시가총액 순위에서 12위 유니스왑을 20억달러 차이로 추격하고 있다. 주간 수익률 또한 연일 급등해 이날 현재 370%를 넘었으며, 거래량은 190억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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