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하락 종목 증가 # 비트코인 선물 하락세 전환 # 조정 가능성 불구 긍정적 전망 우세
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하는 종목이 증가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0개의 가격이 하락했다.
# 하락 종목 증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5만4091.8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49% 하락했다.
이더리움 0.91%, 바이낸스코인 1.16%, 카르다노 2.46%, 폴카닷 5.64% 상승했고, XRP 1.12%, 솔라나 2.20%, 도지코인 4.12%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97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4%를 기록했다.
# 비트코인 선물 하락세 전환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045달러 하락한 5만4655달러, 11월물은 685달러 내린 5만5105달러, 12월물은 960달러 하락해 5만526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6.00달러 상승해 3633.25달러, 11월물은 11.00달러 오른 3652.50달러에 거래됐다.
# 조정 가능성 불구 긍정적 전망 우세
비트코인은 상승세가 가라앉으며 5만4000달러를 중심으로 등락 중이고, 거래량은 380억달러 수준으로 다시 감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일간 차트의 상대강도신호(RSI)는 9월 이후 가장 과매수 상태를 보이며 조정 가능성을 시사했다. 그러나 강력한 상방향 모멘텀과 일련의 저항선 돌파를 감안할 때 RSI가 시사하는 것 만큼의 가격 하락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5만5000달러를 돌파하면서 수익 상태 주소 수가 16% 증가해 전체의 95%가 수익을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투데이는 수익 상태 주소 비율이 최고 수준으로 상승한 것에 대해 일각에서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수익 상태 주소 비율이 95%에 도달한 후 차익실현을 노리는 대규모 매도세가 출현해 가격 하락으로 이어진 사례가 반복됐기 때문이다.
암호화폐 기술적 분석가 앤드류 에디슨은 최근 5만5000달러 선까지 반등한 비트코인이 훨씬 더 높이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하락할 경우에도 4만5000-5만달러 범위를 유지할 수 있다면 몇 달 안에 새로운 최고가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머니그램이 디지털 자산과 일반 통화의 원활한 전환을 위해 스텔라개발재단 및 USDC 발행사 서클과 협력한다고 발표한 후 암호화폐 스텔라(XLM) 가격이 급등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48% 상승해 251.59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98%, 나스닥 1.05%, S&P500 0.83%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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