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시장의 규모가 2100억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유투데이가 보도했다.
디파이 정보 제공업체 디파이리아마(DeFiLiama) 자료에 따르면, 일부 디파이 프로젝트의 급속한 성장에 따라 디파이에 예치된 총 가치(TVL)가 최근 2100억달러를 돌파했다.
디파이 시장에서는 최근 커브(Curve), 에이브(AAVE) 및 메이커다오(MakerDAO) 등 세 프로젝트의 TVL이 430억달러로 증가하면서 전체 TVL이 빠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디파이의 TVL은 지난 7월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이와 같은 디파이 시장의 급성장 배경으로는 보유 암호화폐를 대출 플랫폼에 담보로 제공하고 이자 수익을 올릴 수 있는 이른바 ‘수익 농사’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꼽힌다.
또한 디파이의 인기는 이더리움의 수요 증가와 가격 상승을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더리움은 높은 수수료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정체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디파이 프로젝트가 이용하는 핵심 블록체인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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