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블록스트림 창업자 아담 백이 플랜 B의 비트코인 가격예측 모델 S2F가 사람들의 광범한 선택에 의해 새로운 세상을 건설한다는 점에서 SF소설가 아시모프의 소설 ‘파운데이션’의 심리공식과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부발행 화폐제국이 무너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비트코인을 채택함과 동시에 비트코인 스스로가 새로운 ‘파운데이션’으로 옮겨가는 미션의 주인공이 된다”고 설명했다.
SF거장 아이작 아시모프의 대표작인 ‘파운데이션 3부작’은 은하제국의 멸망과 새로운 제국 파운데이션을 만들고 발전시키는 영웅과 인류의 무용담을 다룬 SF소설이다.
아담 백은 무너지는 은하제국을 정부의 화폐시스템으로, 새로운 제국 파운데이션을 비트코인으로 각각 묘사한 것이다. 새로운 제국을 건설하기 위해서는 영웅들뿐 아니라 여러세대에 걸친 인류 모두의 노력이 필요했다. S2F모델에서도 비트코인을 대중이 받아들여야 가격이 오르고 비트코인이 결국 성공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foundation has something else in common: extremely long time-preference, multi-generational mission to lift humanity to a new foundation. so it is with bitcoin, people planning ever longer-time horizon. time to go beyond citadels and educate the next generation on the mission.
— Adam Back (@adam3us) October 9, 2021
아담백은 파운데이션과 비트코인은 또 다른 공통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류를 새로운 파운데이션으로 이주시키려면 아주 오랜시간 동안의 선호와 여러세대의 미션이라는 공통점이 있다”고 얘기했다.
그는 “비트코인도 오랜 시간의 지평을 염두에 두고 설계하고 다음 세대에 미션을 교육시켜서 스스로를 지키는 요새에서 그 너머(새로운 파운데이션)로 가도록 해야 할 때다”고 강조헀다.
Asimov’s Foundation Trilogy is in fact one of my favorite reads. Especially the notion that predicting one man’s move is near impossible, but predicting what a group of people will do is quite doable. And indeed I see S2F in that context, very rough proxy for adoption (demand?). pic.twitter.com/lkIjnVHBU2
— PlanB (@100trillionUSD) October 9, 2021
S2F모델의 창시자 플랜 B는 “아시모프의 파운데이션 3부작은 사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책 중 하나이다”고 화답했다.
플랜 B는 “한 사람의 움직임을 예측하는 것은 거의 불가능하지만, 한 무리의 사람들이 무엇을 할지를 예측하는 것은 꽤 실행 가능하다”면서 “이러한 맥락에서 S2F는 비트코인채택을 위한 매우 거친 공식이다”고 아담백과 의견을 함께 했다.
S2F모델은 비트코인의 공급량과 신규 공급량을 비교해 가격을 예측하느 모델로 사람들의 수용을 전제로 가격을 예측한다.
아담백은 라이트닝 네트워크로 비트코인을 일상생활에서 사용토록 하고 있는 블록스트림의 공동설립자이다. 그는 비트코인의 블록 검증방식인 작업증명방식(POW)의 제안자로 사토시 나카모토와 비트코인을 함께 만든 사람이다.
이미 사망한 할피니와 아담백 등이 사토시이거나 이들이 가공의 사토시를 내세웠다고 추측하는 사람들도 많다.
이들의 공동작업을 통해 비트코인이 세상에 나왔는데 홀연히 사라진 사토시가 누구인지는 아직도 밝혀지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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