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비트코인 커뮤니티에서는 사토시 로고를 만들자며 어떤 것이 적당한가 활발한 논의가 벌어지고 있다.
사토시를 둘러싼 토론이 벌어지는 이유는 비트코인 가격이 일반인이 접근하기에는 너무 올랐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심리 상 단위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과 더불어 사토시를 계산의 단위나 가격의 단위로 사용한다면 사람들이 쉽게 받아들이고 사용할 수 있다. 로고 논쟁과 더불어 사토시를 계산 단위로 쓰자는 주장이 함께 나오는 이유다.
100만 원 짜리 주식을 100분의 1로 액면분할을 하면 기업의 가치는 그대로지만 주식 값은 싸보여 투자가 늘고 가격이 오르는, 주식의 액면 분할과 비슷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사토시는 비트코인을 일억분의 일로 나눈 최소 단위이다. 비트코인 투자를 위해 0.001비트코인을 사면 시시해 보이는데 10만 사토시를 샀다고 하면 뭔가 뿌듯하지 않을까?
The symbol for SATS should be:
— Bitcoin Archive 🗄🚀🌔 (@BTC_Archive) October 8, 2021
비트코인 아카이브는 자신이 선호하는 디자인을 골라 트위터에서 여론 조사를 실시했다.
비트코인 뉴스는 사토시의 뜻과 디자인의 유래, 그동안의 결과를 자세히 설명했다.
The Sat Symbol initiative is a goal that aims to get a specifically designed symbol to represent the smallest unit of #bitcoin. https://t.co/ebhhw95h0g
— Bitcoin News (@BTCTN) October 8, 2021
비트코인뉴스는 수평선 3개와 수직선으로 구성된 사토시 디자인이 웹사이트(satsymbol.com)에서 제안되면서 논쟁이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가 이를 공유하면서 “사토시가 당신과 함께 있기를”이라고 트윗하고 다른 비트코인 맥시멀리스트들도 가세했다.
사토시는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 나카모토의 이름이지만 일본어로 득특한 의미가 있다.
사토시는 “빠른 두뇌, 똑똑한 생각, 지혜로운 생각”을 의미한다. 인기 에니메이션 포켓몬의 주인공 이름도 사토시다.
다른 사람들은 그 동아 제안됐던 사토시 디자인을 공유하며 의견 교환에 참여했다. 사토시는 트위터에서 가장 핫한 토픽으로 올라서기도 했다.
사람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거래 단위도 사토시로 바꿔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 비트코인을 만든 사토시를 기리기 위해서도 멋진 로고가 있어야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가격, 비트코인의 철학, 사토시의 정신, 그리고 미적 요소까지 두루 갖춘 사토시 로고를 향한 논쟁이 점화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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