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1개의 가격이 하락했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6450.90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8% 상승했다.
이더리움 0.88% 상승했고, 카르다노 1.34%, 바이낸스코인 0.11%, XRP 2.49%, 솔라나 3.10%, 폴카닷 2.18%, 도지코인 4.1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174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7%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655달러 상승한 5만6835달러, 11월물은 1700달러 오른 5만7290달러, 12월물은 1715달러 상승해 5만749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65.50달러 하락해 3593.75달러, 11월물은 68.50달러 내린 3610.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5만6000달러 돌파에 성공한 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거래량은 41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600달러를 다시 시험 중이고, 폭등세를 지속 후 급락했던 시바이누가 반등하고 있다.
크립토브리핑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5개월 만에 처음으로 5만6000달러를 돌파했는데, 현재 가격은 올해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에 비하면 13% 가량 낮은 수준이다.
온체인 데이터는 현물 시장에 대한 매수 압력에 의해 가격 강세가 뒷받침된다는 점을 보여주는데, 시장 분석 플랫폼 샌티먼트는 큰손 투자자인 고래들이 대량의 자산을 축적하면서 가격 상승을 이끄는 것으로 분석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지난 주 폭등세를 이어간 후 주말 대량의 매도세로 가격이 하락했던 시바이누가 반등했다.
시바이누는 300% 이상 급등한 후 출시 후 사상 최대 규모의 매도세로 급락했는데, 대부분 소액 투자자들이 가격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에 나서며 매도 압력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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