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채굴기 제조업체 비트메인(Bitmain)이 중국 본토에 대한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11일(현지시간) 크립토포테이토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비트메인은 이날부터 더 이상 중국 본토에 암호화폐 채굴장비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홍콩, 대만과 해외 지역에는 제품을 계속 운송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비트메인의 중국 본토에 대한 제품 공급 중단 조치는 중국 정부의 암호화폐 채굴 금지 조치에 따른 것이다.
회사측은 “소재지의 법과 규정을 엄격하게 지키는 것은 비트메인이 항상 지켜 온 경영 원칙”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비트메인의 창업자 우지한이 비트메인 CEO에서 물러난 후 설립한 암호화폐 거래소 매트릭스포트(Matrixport)가 중국 시장에서 철수할 계획을 발표했다.
중국의 암호화폐 저널리스트 콜린 우는 트위터를 통해, 매트릭스포트가 15일부터 중국 본토 이용자들에 대한 암호화폐 거래, 대출 등 서비스를 중단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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