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코인베이스 공동 설립자 프레드 어샴이 이끄는 암호화폐 벤처 캐피탈 기업 패러다임이 스타트업 투자를 위한 15억달러 자금 조성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코인데스크는 11일(현지시간) 관련 사업 계획서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며 패러다임의 펀드레이징은 11월 12일 종료될 것이라고 밝혔다.
15억달러 패러다임 펀드가 조성될 경우 암호화폐에 초점을 맞춘 벤처 캐피탈 펀드 중 사상 최대 규모 펀드 중 하나가 된다.
패러다임의 대규모 벤처 캐피탈 펀드 조성 움직임은 최근 디지털자산 생태계에 대한 관심 증대 추세를 반영한다. 뱅크 오브 아메리카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금년 상반기 암호화폐 분야에 투자된 벤처 자금은 170억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55억달러에서 크게 증가했다.
벤처 캐피탈 업계의 거인 안드레센 호로위츠는 얼마 전 22억달러 규모의 3차 크립토펀드를 조성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패러다임은 코인데스크의 코멘트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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