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13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전날과 반대로 비트코인이 하락한 반면 대부분 알트코인이 상승하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7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4928.42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60% 하락했다.
이더리움 0.95%, 바이낸스코인 16.20%, 카르다노 1.20%, XRP 1.52%, 솔라나 4.90%, 폴카닷 8.88%, 도지코인 1.74%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277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40달러 하락한 5만5675달러, 11월물은 115달러 내린 5만6215달러, 12월물은 375달러 하락해 5만62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3.00달러 상승해 3501.75달러, 11월물은 13.50달러 오른 3526.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장 출발 시점 5만5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거래량은 40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400달러 선으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고, 바이낸스코인과 폴카닷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5개월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던 비트코인은 전날 한때 5만4000달러 아래로 떨어진 후 5만5000달러 선을 회복하는 동안 뚜렷한 방향성 없이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암호화폐 분석가 렉트 캐피털은 이번 비트코인 가격 후퇴는 전혀 걱정되지 않는다면서, 재시험과 다지기는 새로운 지지 수준을 강화하며 가격을 최고치를 계속 끌어올리기 위해 필요한 기능일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인기 트레이더 펜토시 역시 비슷한 의견으로, 일시적인 가격 후퇴는 더 높은 가격 수준 공격 전 마지막 단계일 수 있지만 4만8000달러 선을 잃는다면 무효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 노동부가 이날 발표한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5.4% 상승해 시장 예상치 5.3%를 상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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