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지난 9월 13일 오후 3시 59분 게재한 [자료] 비트코인-골드 동조화…엘살바도르 딥 동시에 경험 기사를 다시 전송합니다. 인플레 상황에서 금이 대체 투자처로 부상 중입니다. 비트코인과 상관성을 분석한 기사입니다.
[자료] 비트코인-골드 동조화…엘살바도르 딥 동시에 경험
비트코인 가격이 지난 주 엘살바도르 딥(dip) 이후 횡보 국면에 들어 갔는데요.
공교롭게도 골드(금 gold) 가격과 동조화를 보이고 있습니다.
금과 비트코인은 디지털 골드라는 화두를 놓고 대결하는 자산입니다만 최근 가격 흐름에서 유사점이 발견됩니다.
지난 7일 엘살바도르 딥이 발생한 당일, 금 가격도 큰 폭의 하락세를 나타냈습니다. 이후 두 자산의 움직임은 같은 궤적을 그리고 있습니다.
비트코인 급락의 배경으로 과도한 미결제약정이 꼽히고 있는데요. 금과 같은 안전자산, 대체 투자 자산 쪽에도 투매 현상이 나타났다면 두 시장에 공통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거시적인 요인을 생각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금과 비트코인의 동행은 이례적인 현상인데요.
지난 5월 19일 ‘검은 수요일’ 폭락 당시에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화폐 가격이 전반적으로 하락할 때 금 가격은 상승 랠리를 벌였습니다.
금과 비트코인의 동조화 현상을 설명할 거시 경제적인 핵심 단서는 금리, 채권수익률입니다.
연내에 연준이 테이퍼링을 실행에 옮기면 이에 상응하는 자금 이동이 있겠죠. 금 시장에서 가격 반영이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준 금리인상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남아 있지만 채권수익률이 점진적으로 상승하면, 금과 비트코인 모두 가격 하락 압력을 받을 겁니다.
다만, 채권수익률이 연말까지 오른다고 하더라도 상승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델타 변이 등으로 경기 회복 속도가 느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금과 비트코인이 가격 조정을 마친 후 동반 상승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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