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캐시 우드가 이끄는 아크 인베스트먼트 매니지먼트가 조만간 당국의 승인을 취득할 것으로 예상되는 비트코인 선물 ETF 시장에 참여하게 된다.
블룸버그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접수된 자료를 인용, 아크 인베스트먼트가 새로 나올 비트코인 선물 ETF에 자사의 명칭을 제공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암호화폐 업계는 SEC가 빠른 시일 내 비트코인 선물 ETF를 승인할 것으로 폭넓게 예상하고 있다.
세상의 이목을 끄는 투자자 캐시우드가 이끄는 회사 명칭을 사용하게 될 펀드는 ‘아크 21셰어스 비트코인 선물 전략 ETF’로 당국의 승인을 받게 될 경우 ARKA라는 심벌로 거래될 예정이다. 이 펀드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 계약에 투자하게 된다.
SEC에 이 펀드 설립을 신청한 것은 ETF 발행사 알파 아키텍트며 21셰어스 US가 부 자문사로 참여했다. 아크는 이 펀드에 자사 이름을 제공하는 것과 더불어 21셰어스 US의 마케팅을 지원하게 된다.
SEC는 암호화폐 공간에서의 규제 부족을 이유로 비트코인 ETF 승인을 계속 미뤄왔다. 그러나 개리 겐슬러 SEC 위원장은 최근 비트코인 선물을 추적하는 ETF를 선호한다는 입장을 밝혀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낳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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