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대부분 상승세 # 이더리움 선물 강세 지속 # 이더리움 상승세 속 저항 직면
1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올랐다.
# 대부분 상승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5만7723.3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6% 상승했다.
이더리움 7.57%, 바이낸스코인 2.18%, 카르다노 1.26%, XRP 1.81%, 솔라나 3.24%, 도지코인 2.37% 상승했고, 폴카닷은 4.2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392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4%를 기록했다.
# 이더리움 선물 강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235달러 상승한 5만7985달러, 11월물은 85달러 오른 5만8320달러, 12월물은 255달러 상승해 5만8760달러를 기록했다.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252.75달러 상승해 3803.00달러, 11월물은 271.50달러 오른 3840.75달러에 거래됐다.
# 이더리움 상승세 속 저항 직면
비트코인은 장중 5만8000달러 시험을 계속했으며, 거래량은 400억달러 이하로 소폭 감소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10월 6일 이후 상승하는 가격과 탈동조화 추세를 연출하고 있다. RSI의 이같은 약세 발산은 상방향 모멘텀 상실과 후퇴 여지를 시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의 1차 지지선은 지난 1주일간 바이어들의 지속적 개입이 이뤄진 5만4000달러로 지목됐다. 이 레벨이 무너지면 5만달러를 향한 추가 하락도 예상된다.
크립토브리핑은 이더리움이 최근 30시간 동안 3470달러에서 최고 3825달러로 10% 이상 급등했다며, 이처럼 급격한 상승 압력 가운데 3806달러를 지속적인 상승을 위해 극복해야 할 중요한 저항 수준으로 지적했다.
또한 크립토브리핑은 3806달러 전에 별다른 저항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수준 위에서 마감할 경우 이더리움은 5월 중순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 4380달러를 재시험한 후 6000달러를 목표로 삼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에서는 미국 프로농구(NBA) 댈러스 매버릭스의 구단주인 억만장자 투자가 마크 큐반이 CNBC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보다 이더리움이 진정한 통화를 위해 더 나은 옵션이라는 견해를 밝힌 것이 이더리움의 상승세에 힘을 더한 것으로 보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5.36% 상승해 260.00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1.55%, 나스닥 1.73%, S&P500 1.7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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