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비트코인 선물 ETF를 사실상 승인했다. 디지털 자산시장에 미칠 영향에 대해 전문가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는 지 정리했다.
# 시장 수요 폭발? 확신 못한다
주티카 초우 크라켄디지털애셋익스체인지 OTC 거래 책임자 = ETF 출시는 비트코인 매입을 시작하고 생태계에 참여하는 참여자들의 폭을 확대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가 이미 기관들의 수요를 목격하고 있기 때문에 비트코인 ETF가 몇 년 전 만큼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다. 선물 ETF가 승인되어도 비트코인 수요가 폭발적일지는 확신할 수 없다.
# 분명 호재 그러나 ‘게임체인저’는 아냐
스테판 오울렛 FRNT 파이낸셜 CEO = 분명 암호화폐 산업의 호재이나 ‘게임체인저’라 말할 수 없다. 특히 미국 거래 플랫폼의 ETF가 승인되었다는 점에서 비트코인에 대한 접근성은 전세계적으로 비슷한 수치라 할 수 있다.
# 비트코인 현물 ETF가 나와야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수석 분석가 = 투자자들은 파생상품을 좋아하지 않는다. 승인된 ETF가 비트코인 선물을 기반으로 한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에게 이상적이진 않다. 현물 ETF가 진정 판을 바꿀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 대형 자금, ETF로 돌아올 것
마이크 맥글론 블룸버그 선임 정보 전략가 = 캐시 우드 앤 아크 등에서 나오는 대형 자금이 먼저 ETF를 승인한 캐나다로 넘어가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의 선물 ETF은 이 자금을 다시 미국으로 끌어오는 촉매제가 될 것이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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