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비트코인이 62K를 넘보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 대체 투자 자산이 집중 조명을 받고 있죠.
금(Gold)과 디지털 골드(Bitcoin) 입니다.
7년 넘게 기다리던 비트코인 선물 ETF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을 받았습니다. 전고점 탈환이 눈 앞에 있습니다.
다시 시작이죠. ETF는 끝이 이나라 시작 입니다. 온체인 데이터나 심리 지표들이 다소 과열인 것이 걱정이긴 합니다.
이번주 주요 뉴스를 JJ 기자의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 게임체인지… ‘비트코인 선물 ETF’ 후폭풍
비트코인 선물 ETF는 그 자체가 게임체인저는 아닐지라도 게임 양상은 분명히 바뀐 것 같습니다.
특히 우리나라 시장에 강력한 ‘나비효과’를 불러올 수 있습니다.
비트코인 ETF는 주식이기 떄문에 국내 증권사들이 취급할 수 있죠. 그 기초가 되는 비트코인 선물을 허용하지 않는 것은 모순입니다. 선물이 허용되면 현물도 허용해야하고요.
국내 금융회사들이 비트코인 현물을 취급하게 된다면 기존 암호화폐 거래소와 경쟁이 불가피합니다.
# 인플레, 아! 인플레
인플레에 쫓기듯 중앙은행이 금리를 올리면 시장은 “진짜 물가가 문제구나”라고 인식할 수 있습니다.
중앙은행은 정책 실패를 인정하면 안됩니다. 끝까지 블러핑을 해야죠.
연준이 임명한 최고혁신책임자가 “암호화폐에 대해 회의적인 것은 괜찮지만, 무지하거나 무시하면 안된다”고 말했습니다. 모르면 다칩니다.
“이해하고, 배우고, 가드레일을 세우는 것”이 연준의 기본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우리나라 정책 당국자들도 제발 그랬으면 좋겠습니다.
# 금(Gold)냐 금(Bitcoin)이냐, 그것이 문제로다
골드만삭스 존 월드런 대표는 물가 상승이 일시적으로 끝날 일이 아니라고 말합니다.
인플레이션은 당면 문제인데요. 월가는 열심히 대체 투자처를 찾습니다.
전통적으로 인플레 헤지 투자처는 금(Gold)이죠. 이번주 금 선물 가격은 온스당 1800 달러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디지털 골드로 불리는 비트코인은 어떨까요? 금(Gold)과 금(Bitcoin) 중에서 어떤 것이 더 투자 매력이 높을까요?
# 11월 2일 인도는 디지털 골드를 살까?
인도는 금의 나라입니다. 11월 2일 힌두교 축제일 단테라스 때 금, 은 등 귀한 자산을 사들이는 전통이 있습니다.
인도의 암호화폐 거래소들이 디지털 골드인 비트코인을 사라고 마케팅을 시작했답니다.
인도인들은 1분기에 10조 원 어치 금을 샀습니다. 11월 초 비트코인 수요가 갑자기 늘어난다면 ‘인도 빔’이라고 불러야할까요?
# 중앙화 금융시스템의 한계
우리나라 금융당국은 가계대출을 잡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습니다. 은행을 압박해서 가계대출을 물리적으로 막는거죠.
돈이 필요한 금융 소비자들을 사금융으로 내모는 무책임한 정책입니다. 중앙화 금융 시스템의 한계이기도 합니다.
# 비트코인을 못믿겠다?
프랑스 수학자이자 철학자 파스칼은 신의 존재를 색다른 방식으로 증명했습니다.
“나는 신이 있는지, 없는지 모르겠다. 그러나 만약 신이 존재하는데 내가 현세에서 신을 부정하면, 사후에 지옥에 갈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나는 현세에 신이 있다고 믿는 것이 유리하다(안전하다). 고로 신은 존재한다.”
신을 믿어야할까요?
“비트코인이 대성공을 거둘지, 대실패를 할지 모르겠다. 그러나 만약 비트코인이 대성공을 거둔다면, 그 수익을 놓칠 확률이 높아진다. 따라서 비트코인에 대한 기술적인 논의들이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소액을 투자하는 것이 유리하다(안전하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 강달러의 재림…비트코인에 유리할까, 불리할까?
인플레에 대한 우려는 달러 강세 현상을 만들고 있습니다. 이것이 아시아 증시에도 부담인데요. 다행히 이번주 글로벌 시장은 강달러 압박에서 약간 벗어났습니다.
달러 강세는 비트코인 입장에서 유리한 걸까요, 불리한 걸까요?
# 천국에 간 석유업자
다른 사람들이 우루루 뛰어간다고 무작정 따라나서면 안됩니다. 시장에는 항상 ‘바보’가 있습니다. 내가 ‘시장의 바보’가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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