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월가는 지난주 천당과 지옥을 오갔습니다.
공급망 병목에 인플레까지, 증시에 큰 부담이 됐죠. 3분기 어닝시즌이 좋은 출발을 보였고, 9월 소매판매가 뜻밖에 증가하면서 주식시장 분위기가 좋아졌습니다.
월가의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보고 있는 것은 금리입니다. 포트폴리오 배분이 여기서 결정나니까요.
인플레이션이 내년에도 문제가 된다는 것은 다들 알고 있습니다. 금리가 올라가겠죠. 연준이 다음달 테이퍼링을 시작하면 시장 금리는 더 오를 수 있습니다.
월가는 인플레를 피하면서, 금리 상승에 대비할 수 있는 투자처를 찾겠죠.
금이나 디지털 골드(비트코인)가 그 후보임에는 분명합니다. 비트코인 선물 ETF가 거래를 시작한다고 해서 “신상이니까 사보자”는 식으로 기관 고래가 움직이지는 않을 겁니다.
미국 채권수익률(금리)은 수급 측면에서는 하락(가격 상승) 재료도 있습니다. 채권 공급량이 줄어들기 때문인데요.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연말까지 1.8%, 내년에는 2%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비트코인 ETF 승인과 그 흥분을 잠시 가라앉히시고, 금리 움직임을 주의 깊게 보시면 좋겠습니다.
JJ 기자가 영상으로 정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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