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속보 게재 후 상세 내용을 기사 하단에 추가하였습니다.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가 지난주 발생한 폴리곤(MATIC) 오입금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다.
업비트는 오입금 사례를 취합 중이며, 기술적으로 처리 가능한 부분과 그렇지 못한 부분이 있다며 투자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18일 업비트 관계자는 “이번 폴리곤 상장에 ERC-20를 기재한 것은 업비트가 ERC-20 네트워크 망 거래를 지원한다는 사실을 투자자들에게 알려드린 뜻이었다. 결과적으로 오입금 사태가 있었지만,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려고 노력 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암호화폐 전송에 관해서는 “모든 전송에 각각의 다른 케이스가 존재한다. 같은 주소일지라도 다른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입금이 이뤄지지 않는 경우도 존재하는 등 너무 복잡한 사례들이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술적으로 처리가 가능한 부분도 있고, 그렇지 못한 경우도 존재한다. 이번 폴리곤 오입금 경우도 일괄적으로 완전 복구가 가능하다라고 단언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자 한 명 한 명 사례를 듣고 처리 가능한 선에서 최대한 모두 해결을 추진 중이다. 투자자 피해를 최소화하려는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업비트는 지난 15일 폴리곤을 상장했다. 자체 메인넷을 보유한 폴리곤임에도 불구하고 업비트는 이더리움 기반(ERC-20) 폴리곤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업비트는 당시 입출금 파트에서 폴리곤 옆에 ERC-20라고 기재했지만, 추가 팝업 공지 등에는 상세한 입금 방법을 표시하지 않았다.
일부 투자자들은 이더리움 ERC-20 보다 수수료가 저렴한 바이낸스 스마트체인(BSC)나 폴리곤 메인넷을 통해 폴리곤을 전송했다.
이 경우 정상적인 코인 입금으로 처리되지 않았다. 해당 투자자들은 업비트측에 오입금된 코인을 정상화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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