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횡보 지속 # 선물시장 하락세 # 비트코인 매도 압력 가능성
1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이 횡보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5개의 가격이 내렸다.
# 비트코인 횡보 지속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1320.88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23% 상승했다.
이더리움 1.29%, 카르다노 1.02%, XRP 2.90%, 솔라나 1.77%, 폴카닷 1.37%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3.16%, 도지코인 7.3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457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1%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555달러 하락한 6만1520달러, 11월물은 595달러 내린 6만1980달러, 12월물은 475달러 하락해 6만25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26.50달러 하락해 3746.75달러, 11월물은 127.25달러 내린 3775.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매도 압력 가능성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 선에서 횡보를 계속하는 중이며, 거래량은 400억달러 수준으로 오전에 비해 증가했다.
코인데스크는 지난 15일 이후 바이어들이 6만2000달러 위 기반 굳히기에 수차례 실패했다고 밝혔다.
또 이는 상대강도지수(RSI)의 고점이 낮아지는 것과 맞물려 일시적 가격 후퇴 여지가 있음을 시사하며 비트코인이 전날 저점 5만8943달러 방어에 실패할 경우 보다 강력한 매도 압력을 초래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 분석업체 샌티먼트의 자료에 따르면, 100-1000BTC를 보유한 주소 수가 최근 5주 동안 254개 증가했다.
이 범위 주소들은 비트코인 전체 공급량의 21%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최근 비트코인 보유량을 지속적으로 늘려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암호화폐 분석업체 인투더블록(IntoTheBlock)의 자료에 따르면, 도지코인 가격이 최근 10% 이상 오르면서 네트워크의 전반적인 성장을 예고하고 있다.
도지코인의 온체인 데이터는 가격이 상승하는 동안 거래량이 증가하는 가운데 거래소에서 외부 지갑 사이 자금 이동이 계속되고 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4.54% 상승해 293.34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1% 하락, 나스닥 0.84%, S&P500 0.3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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