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미국 재무부는 디지털 자산이 가진 영향력을 인정하고 인프라 및 정책 개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18일(현지시간) 재무부는 디지털 자산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고, 이 같은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자산은 인도주의 단체 운영 등에 도움이 되는 반면 국가 안보에 위협이 되는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암호화폐 산업, 금융기관들과 소통을 통해 새로운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고 언급했다.
월리 아데예모 재무차관은 “재무부가 갖는 영향력은 국가 안보를 강화하는데도 중요한 도구이다. 새로운 자산은 매우 유용하지만 동시에 분명 관리가 필요하다. 해당 자산을 더욱 현대적으로 활용하기 위해 우리의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재무부는 현대적인 방법으로 새로운 자산을 관리하기 위해 전문적인 지식과 기술을 보유한 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전문 인력 활용 사례로 송유관 해킹 사건을 들었다.
재무부는 러시아에 근거를 둔 해커들이 미국 송유관회사 콜로니얼 파이프라인을 공격했으며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체코 및 러시아에 위치한 수엑스(Suex) OTC 거래소를 조사했다. 해커들의 활동과 자금 흐름을 감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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