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억만장자 행동주의 투자가 칼 아이칸이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비트코인이 헤지 수단이 될 수도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아이칸 엔터프라이즈의 회장을 맡고 있는 그는 18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 위기 가능성을 제기했다.

아이칸은 “나는 현재 돈을 찍어내는 등의 추세로 인해 인플레이션 위기가 있을 것으로 본다. 다른 사람들 생각도 비슷할 것이다. 하지만 장기적으로 어떻게 대처해야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인플레이션 위기에서 비트코인의 내재적 가치에 대해 그는 “인플레이션이 심화될 경우 비트코인의 가치가 있을 것이라는 평가가 옳을 수 있다”고 답했다.

하지만 아이칸은 “현재로서는 중국 등 변수가 너무 많아 비트코인에 투자하기가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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