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 선물시장 동반 강세 # BITO 이틀째 상승세
20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비트코인이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주요 종목 다수가 급등하는 가운데 거의 모든 종목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94개의 가격이 올랐다.
# 비트코인 사상 최고가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6367.1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76% 상승했다.
이더리움 7.13%, 바이낸스코인 4.24%, 카르다노 3.98%, XRP 5.75%, 솔라나 10.89%, 폴카닷 9.46%, 도지코인 7.5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485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7.3%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동반 강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2085달러 상승한 6만6745달러, 11월물은 2725달러 오른 6만7980달러, 12월물은 2970달러 상승해 6만870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282.50달러 상승해 4124.25달러, 11월물은 305.00달러 오른 4177.50달러에 거래됐다.
# BITO 이틀째 상승세
비트코인은 장중 6만5000달러 돌파 후 곧 6만6000달러마저 넘고 6만7000달러를 시험했다. 거래량은 410억달러 이상으로 증가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의 이날 사상 최고가 경신이 성공적 브레이크아웃으로 이어지려면 비트코인의 UTC 시간 기준 종가가 6만5000달러를 넘어서야 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의 다음 저항선은 7만4000달러 부근으로 보여지며 이 레벨에서 현재의 랠리가 일시 저지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지적됐다.
뉴스BTC에 따르면, 판테라 캐피탈의 CEO 댄 모어헤드는 비트코인의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며 가격 주기가 짧아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나고 있는데, 비트코인 기반 ETF 출시가 이러한 시장 변화에 힘을 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알리 마르티네즈는 비트코인 온체인 분석 결과, 비트코인의 추가 상승 여지가 충분하다면서, 단기적으로 10만달러를 목표로 삼을 준비가 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외신들은 반에크가 이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10월23일자로 시카고옵션거래위원회 BZX 거래소 (Choe BZX Exchange)에 비트코인 전략 ETF 상장을 위한 수정 서류를 제출하면서 두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 승인 업체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전날 거래를 시작한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선물 ETF(BITO)는 장중 최고 43.95달러까지 오르는 등 이틀째 상승세를 이어가며 3.20% 오른 43.28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97% 상승해 314.17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43% 상승, 나스닥 0.05% 하락, S&P500 0.37%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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