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한 반면 이더리움이 큰폭으로 오른 가운데 대부분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만4980.2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04% 상승했다.
이더리움 7.02%, 카르다노 4.16%, 솔라나 16.75%, XRP 1.51%, 폴카닷 5.32%, 도지코인 2.26%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0.71%,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33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6.5%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620달러 하락한 6만5045달러, 11월물은 1720달러 내린 6만6185달러, 12월물은 1820달러 하락해 6만681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81.00달러 상승해 4216.00달러, 11월물은 86.25달러 오른 4261.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6만50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거래량은 510억달러 이상으로 전날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이더리움은 4200달러 위에서 큰폭의 상승세를 지속 중이고, 주요 종목 중 솔라나가 급등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거래소와 연계된 계좌에서 비트코인의 유입 또는 유출 여부를 측정하는 거래소 순포지션 변경 지표가 비트코인 가격 급등 동안 유입되다가 최근 다시 유출로 전환했다.
이는 차익 실현을 시도하던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매도보다 보유하기 위해 다시 오프라인 지갑으로 옮기기 때문에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모스코프스키 캐피털의 CIO 렉스 모스코프스키는 올해 2월부터 꾸준히 증가해 10월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100-1000비트코인을 보유한 대형 주소들이 안정적으로 비트코인 축적을 이어가며 시장에 대한 확고한 믿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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