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중국 헝다그룹이 달러채권 이자를 지불하며 29일까지 디폴트(채무불이행)를 면하게 됐다.
헝다그룹 사태로 불안한 출발을 보였던 아시아 증시는 이자 지급 소식에 힘입어 보합선을 회복했다. 헝다 위기가 완전히 끝난 것이 아닌 만큼 돌발 악재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당장 29일에도 헝다그룹은 이자를 지급해야 한다.
달러는 원화와 엔화에 대해 약세를 보였다.
국내 증시에서 코스피와 코스닥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일본 증시는 전날 급락에 따른 매수세 유입으로 상승 반전에 성공했다.
홍콩 증시는 헝다 사태 충격에서 일단 벗어나는 모습이었다.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0.34% 떨어졌다.
비트코인은 최고가 갱신 이후 가격 다지기에 주력했다. 지난 밤 미국의 주요 거래소에서 플래시 크래시 사고가 일어난 후 투자 심리가 다소 얼어붙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5% 이상 하락, 6만3000달러 선으로 후퇴했다.
- 달러/원 = 1175.20원, 전일 대비 -2.00원,-0.17%(원화 가치 상승)
- 달러/엔 = 113.91엔, 전일 대비 -0.08엔, -0.07%(엔화 가치 상승)
- 국내 주식 = 코스피 3006.16, 전일 대비 -0.04%, 코스닥 995.07, 전일 대비 +0.14%
- 일본 주식 = 니케이225 2만8804.85, 전일 대비 +0.34%
- 중국 주식 = 상해종합 3582.60, 전일 대비 -0.34%
- 홍콩 주식 = 항셍 2만 6113.38, 전일 대비 +0.37%
- 비트코인 = 63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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