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페이팔의 비트코인 거래량이 지난 5월 가격 폭락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22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Bybt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일 비트코인 가격이 6만700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는 동안 페이팔의 거래량이 1억4560만달러까지 증가했다.
이번 거래량 증가는 지난 5월 19일 비트코인 가격이 4만3500달러에서 3만달러까지 폭락하던 당시 3억400만달러의 거래량을 기록한 이후 최고 수준이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와 같은 거래량 증가가 비트코인의 가격 랠리 동안 매입량이 증가한 데 따른 것인지, 아니면 사상 최고가에 근접하면서 출현한 매도세 때문인지는 불분명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거래량 급증 이유가 무엇이든 간에, 비트코인에 대한 소매 투자자들의 관심과 활동 증가를 반영한 것은 분명하다는 점에서 암호화폐 수용 확대의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페이팔이 암호화폐 시장에 진출한 이후 비트코인을 1달러 이상 보유한 주소 수가 지난해 11월20일 2638만개에서 지난 20일 3412만개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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