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비트코인이 조정 국면에서 벗어나 25일(현지시간) 반등 흐름을 연출하는 가운데 비트코인 펀딩 금리가 하락, 비트코인에 유리한 상황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비트코인은 뉴욕 시간 오후 2시 44분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 대비 5.20% 오른 6만3046.05달러를 가리켰다. 비트코인의 최근 24시간 고점은 6만3729.33달러로 기록됐다.
코인데스크는 스택펀드의 최고 운영 책임자 매튜 딥이 주말을 지나면서 펀딩금리가 하락한 것을 가장 눈에 띄는 지표로 지목했다고 보도했다. 딥은 “지금 시장 상황을 감안할 때 펀딩금리 하락은 극단적 강세를 가리킨다”고 말했다.
비트코인 펀딩금리가 주말을 거치면서 여러 주요 거래소에서 하락한 것은 트레이더들이 더 많은 롱 레버리지를 취하는 데 들어가는 비용이 줄었음을 의미한다고 코인데스크는 설명했다.
펀딩금리 하락은 일반적으로 가격 상승에 베팅하기 위한 트레이더들의 레버리지 수요가 약화됐다는 신호로 간주된다. 이는 동시에 새로 레버리지 포지션을 설정하는 데 소요되는 비용이 줄었음을 가리킨다.
스택펀드의 딥은 비트코인 랠리가 지금 수준에서 더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며 최근의 가격 후퇴는 투기세력을 진정시키기 위해 필요한 것이었다고 말했다.
*이미지: 비트코인 7일 가격과 거래량 차트 (출처: CoinMarketC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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