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최초의 비트코인 선물 ETF 상품인 프로셰어스 비트코인 전략 ETF(BITO)가 출시 이틀 만에 캐나다의 비트코인 ETF 규모에 근접했다.
26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투자상품 역사상 가장 빨리 운용자산 가치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카이코(Kaiko) 제공 차트를 보면, 프로셰어스의 ETF는 올해 2월과 4월 캐나다에서 출시된 ETF 상품의 규모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프로셰어스의 상품이 비트코인 선물 계약을 통해 암호화폐에 노출되는 것에 비해 캐나다의 ETF는 비트코인 현물을 투자 대상으로 한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미국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가 출시되자마자 투자자들의 관심이 급증했지만 일각에서는 선물 위주의 ETF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다.
선물 계약을 통해 투자하는 펀드의 가장 큰 문제는 해당 상품의 보유 비용이 높다는 점 때문이다.
현물자산 대비 선물거래가 프리미엄에 따라 이루지면서 일부 투자자들은 선물 기반 ETF를 거래할 때 손실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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