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6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 다수가 보합세를 보이는 가운데 전반적인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9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만2453.24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67% 상승했다.
이더리움 1.57%, 바이낸스코인 0.04%, 카르다노 1.01%, XRP 2.10%, 폴카닷 1.01%, 도지코인 2.63% 상승했고, 솔라나 0.64%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206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5.0%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30달러 상승한 6만2755달러, 11월물은 60달러 오른 6만3435달러, 12월물은 175달러 상승해 6만422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3.00달러 상승해 4199.00달러, 11월물은 4.50달러 오른 4240.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며,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더리움은 4200달러를 시험 중이고, 주요 종목 대부분 가격 변동폭이 좁은 가운데 시바이누가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시바이누는 장 출발 시점 20% 이상 폭등했으며, 65%가 넘는 주간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암호화폐 대형 투자자 활동을 추적하는 웨일얼러트의 자료에 따르면, 시바이누가 강한 상승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날 이더리움 고래 주소 하나가 1100만달러 이상의 시바이누 토큰을 매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주소는 현재 총 1340만달러 상당의 시바이누 토큰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에 대해 투자자들은 시바이누가 어느 방향으로든 급격한 변동성을 보일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프로셰어스의 비트코인 선물 ETF가 투자상품 역사상 가장 빨리 운용자산 가치 10억달러를 넘어섰다.
카이코(Kaiko) 제공 차트를 보면, 프로셰어스의 ETF는 올해 2월과 4월 캐나다에서 출시된 ETF 상품의 규모와 거의 맞먹는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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