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시장의 반등을 이끌며 대부분 종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만1092.8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42% 상승했다.
이더리움 3.48%, 바이낸스코인 5.35%, 솔라나 2.75%, XRP 3.40%, 시바이누 38.91%, 폴카닷 1.57%, 도지코인 22.99%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583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6%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2030달러 상승한 6만1095달러, 11월물은 2105달러 오른 6만1520달러, 12월물은 2275달러 상승해 6만205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145.50달러 상승해 4152.50달러, 11월물은 155.75달러 오른 4198.5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 위로 반등했고, 거래량은 40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도 4100달러 위를 되찾고 상승 중이며, 시바이누와 도지코인이 동반 급등하며 시가총액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다.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오래된 비트코인의 사용 여부를 추적해 트랜잰션 비트코인의 평균 나이를 측정하는 ASOL 지표 분석 결과 최근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불구하고 오래된 비트코인이 움직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ASOL 지표는 7월 비트코인이 3만달러까지 급락 후 반등하던 8월5일 0.622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 지표는 계속 하락해 최근 0.6175까지 떨어졌는데, 이는 오래된 코인이 사용되지 않고 있음을 시사하는 강세 신호로, 현재의 상승 움직임이 강세 주기의 연속일 가능성을 뒷받침한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시바이누의 가격 폭등에 이어 도지코인이 급등하고 있다면서, 현재 상황이 일부 핵심 지표, 특히 상대강도지수(RSI) 등으로 볼 때 시바이누가 시장에서 과대평가되면서 트레이더들이 차익실현을 시도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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