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마감 직전 시바이누 급락세 반전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 코인베이스, ETF 모두 상승
2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대부분 종목이 장중 상승세를 이어가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82개의 가격이 올랐다.
# 마감 직전 시바이누 급락세 반전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338.7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3.22% 상승했다.
이더리움 6.88%, 바이낸스코인 8.89%, 카르다노 4.01%, 솔라나 5.48%, XRP 5.90%, 폴카닷 4.87% 상승했다.
마감 직전 도지코인이 28.72% 폭등하며 10.85% 급락한 시바이누에게 시가총액 순위를 다시 역전했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5832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4.6%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상승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0월물이 1150달러 상승한 6만215달러, 11월물은 1325달러 오른 6만740달러, 12월물은 1455달러 상승해 6만123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0월물이 210.25달러 상승해 4217.25달러, 11월물은 210.25달러 오른 4253.00달러에 거래됐다.
# 코인베이스, ETF 모두 상승
비트코인은 오후 들어 상승폭이 축소되며 6만1000달러 아래로 내려갔고, 거래량은 440억달러 수준으로 증가했다.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퀀텀 이코노믹스의 분석가 제이슨 딘은 “오늘 시장은 엘살바도르가 국가 차원에서 비트코인을 추가 매입했고 앞으로 지속적 매입 의사를 시사했다는 뉴스에 지지받았다”고 말했다.
그는 주요 암호화폐들, 특히 비트코인의 기저 분위기는 여전히 매우 강력하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호들에 따르면, 블룸버그 인텔리전스의 수석 상품 전략가 마이크 맥글론은 트위터를 통해 이더리움 선물 미결제 약정과 거래량의 급격한 증가는 가격 상승과 변동성 감소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이더리움 ETF 출시에 매우 좋은 조건이라고 주장했다.
지크립토에 따르면, 트위터에서 활동하는 암호화폐 분석가 ‘라이브람보’(LiveLambo)는 “시바이누가 도지코인에 역전한 사례는 비트코인에 매우 좋지 않다, 이는 ‘린디 효과(Lindy Effect, 오래 지속된 아이템일수록 미래에도 오래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모델)의 원리를 파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3.91% 오른 39.55달러로, 발키리의 ETF(BTF)는 3.92% 상승해 24.36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2.39% 상승한 319.13달러로 마감했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67%, 나스닥 1.39%, S&P500 0.9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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