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그레이스케일이 보유 중인 포트폴리오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메타버스 코인으로 분류되는 디센트럴랜드(MANA) 가격이 급등 중이다.
상대적으로 시장 주목도가 떨어졌던 베이직어텐션토큰(BAT)도 덩달아 가격이 오르고 있다.
그레이스케일 모회사인 DCG 대표 베리 실버트는 MANA 매수를 자극하는 트윗을 잇따라 올리는 등 노골적으로 가격을 끌어 올리고 있다.
단기 급등에 대한 위기감도 고조되고 있다. MANA에 대한 무기한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이 괴리를 보이는 등 과열 양상이 나타났다.
# 그레이스케일, MANA BAT 투자
암호화폐 신탁 펀드 그레이스케일의 자산 규모는 554억8000만 달러 수준이다.(Bybt 30일 기준)
이중 메타버스 코인으로 분류되는 MANA는 1847만 개, 2389만 달러 어치를 보유하고 있다.
BAT는 587만 개, 481만 달러 규모다. 이들 두 코인은 그레이스케일이 보유 중인 13 종류의 암호화폐 중에서 투자 규모가 상대적으로 적다. MANA는 9번째, BAT는 13번째다.
# 베리 실버트, MANA 투자하라 부추겨
베리 실버트는 31일 메타버스 코인이 시장의 주목을 받자, 잇따라 트윗을 올려 MANA를 펌핑 중이다.
그는 “디센트럴랜드 DAO(탈중앙자율기구)가 2억 개 MANA를 들고 있다. 메타버스를 개선하는데 사용될 것이다. MANA 가격이 더 오를 수록, 더 많은 자원이 메타버스에 투여된다”고 썼다.
MANA는 메타(페이스북)가 메타버스 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들겠다고 선언한 이후 연일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 현선물 괴리
MANA 가격이 단기간에 폭등함에 따라 무기한 선물 가격과 현물 가격이 순간적으로 3% 이상 벌어지는 현상도 나타났다.
MANA의 성장성을 감안하더라도 가격이 단기간에 폭주함에 따라 단기 숏을 치려는 세력과 롱 세력이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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