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런던 하드포크이후 30억달러 상당의 70만이더(ETH)가 소각됐다고 AMB크립토가 31일 보도했다.
런던 하드포크는 이더리움의 비싼 수수료 체계를 변경하고 노드들이 받는 수수료의 일부를 소각토록 하고 있다. 소각규모가 늘어난다는 것은 이더리움 네트워크가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다는 증거다. ‘이더리움 킬러’로 불리는 다른 체인들과의 경쟁에서 이더리움이 경쟁력을 잃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이더스켄에 따르면 31일 현재 총 30억 달러에 해당하는 701,630 ETH가 소각됐다. 매분 10.06개의 이더가 소각된 셈이다.
소각규모를 보면 NFT마켓 오픈씨의 소각규모가 가장 많다. 다음으로 ETH전송수수료가 2위를 차지했다.
유니스왑, 테더, 메타마스크 등 탈중앙금융(DEFI) 관련 소각이 많았다.
플레이투언으로 유명한 엑시인피니티도 7위를 기록했다.
런던 하드포크는 POW(작업증명방식)에서 POS(지분증명방식)으로 전환하는 이더리움 2.0을 준비하는 과정이다. 이더리움 네트워크는 수수료 체계를 변경한뒤 POS로 구동하는 비콘체인과의 합병을 통해 기존 프로젝트들이 옮겨가서 이더리움 2.0을 완성한다.
런던 하드포크이후 이더리움 체인이 순항중인 가운데 이더리움 2.0 비콘체인의 알테어 업데이트도 최근 성공했다. 알테어 업데이트는 노드의 보상규모를 조정하는 업데이트다. 98.7%가 업그레이드되는 등 성공적인 출발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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