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페이팔과 팔란티어 초기 투자자 피터 틸이 높은 인플레이션 상황을 지적하며 비트코인의 가치를 높이 평가했다.
31일(현지시간) 피터 틸은 미국 보수단체 컨퍼런스에서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이 현재 높은 인플레이션 자체를 의미한다고 말했다. 블룸버그는 이를 보도했다.
실리콘밸리의 거물인 억만장자 피터 틸은 현재의 인플레이션이 전혀 일시적인 상황이 아니며 연준은 이 사태를 해결할 의지가 없어보인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낮은 가격에 비트코인을 추가 구매하지 못한 것에 후회의 뜻을 밝혔다.
그는 “현재 6만 달러 가격의 비트코인을 적극 매수하지는 못하겠다”라고 말했다.
틸은 인플레이션 유발을 고려하지 않고 달러를 마구 찍어낸 연준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무한에 가깝게 찍어낼 수 있는 화폐 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한 것이다.
이어 현재 비트코인의 높은 가격이 마구 발행된 달러에 대한 비교작용이 적용된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그는 “높은 비트코인의 가격은 경제 위기를 말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해당 컨퍼런스에는 공화당 조시 홀리 미주리주 상원의원, 마르코 폴리오 플로리다주 상원의원, 테드 크루즈 텍사스주 상원의원, JD 밴스 오하이오주 상원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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