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기관투자자들의 자금 유입으로 인해 암호화폐의 주요 특성으로 꼽히는 높은 변동성이 감소하며 비트코인이 안정적인 자산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기관 자금의 대규모 유입이 시작된 후 비트코인의 260일 변동성이 비트코인이 4만달러에 도달했던 지난 5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변동성 감소에 따라 전통적인 투자자 사이에 주요 자산으로 인정받게 되면서, 비트코인과 주식시장의 상관관계가 더 강해지고 있다.
기관자금의 주요 공급원으로는 그레이스케일(Grayscale), 21셰어즈(21Shares) 등 외에 최근 비트코인 선물 ETF를 출시해 14억7000만달러 이상을 암호화폐 시장으로 끌어들인 프로셰어스(ProShares)도 있다.
블룸버그는 새롭게 선보이는 비트코인 ETF가 비트코인 현물이 아닌 선물에 기반을 두고 있어 암호화폐 시장에 노출되기에 최적의 상품은 아니지만, 미국 투자자들은 여전히 파생상품 지원 상품을 이용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장 출발 전 2.54% 오른 6만2086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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