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지난주에도 디지털 자산 펀드로의 자금 유입이 계속됐지만 직전주에 비해 규모는 크게 축소됐다. 미국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선물 ETF로의 자금 유입 속도가 특히 눈에 띄게 둔화됐다.
1일(현지시간) 공개된 코인셰어스의 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29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에 총 2억8800만달러의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이는 직전주 14억6520만달러에 비해 크게 줄어든 액수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암호화폐 펀드에 새로 유입된 자금은 총 87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연간 유입액을 이미 30% 초과했다.
자산별로는 지난주 비트코인 펀드에 2억6900만달러의 자금이 새로 흘러들어가 직전주 14억5000만달러에 비해 대폭 규모가 축소됐다. 미국 비트코인 선물 ETF에 유입된 자금은 모두 5300만달러로 비트코인 선물 ETF에 대한 열기가 진정됐음을 보여줬다.
이더리움 펀드는 직전 3주간의 자금 유출 흐름에서 벗어나 1700만달러 유입을 기록했다. 솔라나, 폴카닷, 카르다노 펀드에도 각기 1470만달러, 620만달러, 500만달러 자금이 들어갔다.
*이미지 출처: Bloomberg, CoinShar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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