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상승폭 축소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 거래소에서 유출 펀드에는 유입
1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장중 상승세가 다소 약화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64개의 가격이 올랐다.
# 주요 종목 상승폭 축소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951.37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30% 상승했다.
이더리움 1.89%, 바이낸스코인 5.25%, 솔라나 3.92%, 폴카닷 16.11%, 시바이누 12.10%, 도지코인 1.16% 상승했고, 카르다노 0.26%, XRP 0.7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36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6%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하락세 지속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1675달러 하락한 6만1335달러, 12월물은 1610달러 내린 6만1785달러, 1월물은 1650달러 하락해 6만2035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87.25달러 하락해 4362.50달러, 12월물은 107.50달러 내린 4391.25달러에 거래됐다.
# 거래소에서 유출, 펀드에는 유입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를 오르내리고 있으며, 거래량은 370억달러 이하 수준이다.
지난 주 4400달러를 넘어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이더리움은 4300달러를 상회하고 있다.
시장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의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개월 동안 총 329억7000만달러 상당의 비트코인 61만7000개가 암호화폐 거래소를 빠져나갔다.
글래스노드는 거래소의 비트코인 유출이 지속되는 지난 7개월 동안 비트코인을 5개월 이상 움직이지 않은 장기 보유자들이 무려 1489억 5000만 달러 상당의 비트코인을 축적했다고 밝혔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와 크라켄이 2일부터 시바이누(SHIB) 거래를 시작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시바이누가 장중 급등세를 지속했다.
코인셰어스의 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 자금 흐름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29일 기준으로 이전 한주간 디지털 자산 펀드에 총 2억8800만달러의 자금이 새로 유입됐다.
올해 들어 지금까지 암호화폐 펀드에 새로 유입된 자금은 총 87억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면서 지난해 연간 유입액을 이미 30% 초과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2.13% 내린 39.53달러로, 발키리의 ETF(BTF)는 2.17% 하락해 24.33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3.62% 상승한 330.99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26%, 나스닥 0.63%, S&P500 0.18%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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