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시의 프랜시스 수아레즈 시장이 자신의 다음달 급여 전액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발표했다.
2일(현지시간) 비트코인매거진에 따르면, 수아레즈 시장은 미국 정치인 중 처음으로 한달치 급여 전액을 비트코인으로 받기로 했다.
비트코인 지지자로 알려진 그는 모건크릭디지털의 공동창업자 앤서니 폼플리아노가 “미국 정치인 중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는 사람이 누가 될 것”인지 묻는 트윗에 대해 “나는 다음 급여 100%를 비트코인으로 받을 것”이라고 답했다.
수아레즈 시장은 비트코인 급여 수령을 위해 마이애미시 최고재정책임자인 마이크 사라스티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대해 사라스티는 이미 시장이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을 수 있는 조치를 취했다면서, 자신도 최근 급여 일부를 비트코인으로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비트코인 매거진에 따르면, 수아레즈 시장은 마이애미를 비트코인 중심지로 만들기 위해 시민들이 시 공과금과 세금 등을 비트코인으로 낼 수 있도록 하는 방안 등을 우선과제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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