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James Jung 기자] 게리 겐슬러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은 “암호화폐 투자는 벤처캐피탈의 초기 시드(seed) 투자와 같다”며 “많은 코인들은 끝까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겐슬러 의장은 2일(현지시간) 증권산업금융시장협회 연례 회담에서 인터뷰 중 이같이 말했다고 마켓워치가 보도했다.
겐슬러 의장은 “많은 수의 광범위한 디지털 자산은 정부가 발행한 화폐 또는 귀금속과 경쟁에서 결국에는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겐슬러 의장은 “암호화폐 사업가들은 어떻게 하면 빨리 승인 도장을 받을까 시도하기 보다는 투자자 보호, 소비자 보호, 은행법 준수 등에 대해 실질적으로 생각해야만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주식시장, 채권시장에서 투자자들이 누리는 것과 같은 보호 장치가 암호화폐 시장에는 없다며 이런 장치들이 없으면 시장 통합, 경쟁 효율성, 시장 회복력을 갖지 못한다”고 말했다.
겐슬러 의장은 암호화폐,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SEC의 강경한 규제 입장을 옹호하면서 디지털 자산시장에는 과장 광고가 많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대통령 워킹 그룹을 구성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보고서를 작성, 공개했다. 이 보고소는 의회에 암호화폐 규제 입법을 권고했다.
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는 의회 입법 전이라도 기존 법으로 디지털 자산시장을 최대한 규제하겠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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