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마이클 노보그라츠의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가 지난 달 사상 최대 현금 유입을 기록했다. 이더리움이 사상 최고치로 올라선 것이 호재가 됐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 따르면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는 10월 말 32억 달러(약 3조7747조 원)를 관리하고 있다. 이는 9월에 비해 약 45% 증가한 수치이다.
이 회사의 글로벌 자산 관리 책임자 스티브 커즈는 자금 유입이 크게 늘어난 이유로 갤럭시 디지털 홀딩스가 보유한 캐나다 ETF 라인업을 들었다. 해당 ETF는 이더리움에 초점을 맞췄다.
CI 갤럭시 이더리움 ETF는 올해 4월 출시 이후 10억 달러 이상 자금이 유입됐다. 이더리움 보급이 확산하고, 가격이 오른 것이 영향을 미쳤다.
커즈는 이더리움에 더 큰 기대감을 밝혔다. 이더리움이 점차 주류 자산으로 인정받고 성장함에 따라 자금 유입이 더 늘어날 것이란 주장이다.
커즈는 “암호화폐는 단순히 하나의 자산이 아닌 자산 클래스 자체를 형성하고 있다. 시장 인프라와 자산 클래스의 발전이라는 관점에서 볼 때 이더리움은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비트코인이 1년 반 전 이뤘던 것과 비슷하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더리움은 디파이와 NFT 등 다양한 결과물들로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이더리움은 주요 암호화폐들 중 가장 큰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달 첫번째 비트코인 선물 ETF가 미국 시장에서 거래되기 시작했다.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여부를 두고 많은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블룸버그의 인텔리전스 분석가들은 비트코인 현물 ETF 보다 이더리움 현물 ETF가 미국 금융시장에 먼저 출시될 것을 예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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