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이더리움이 하락한 가운데 전반적인 혼조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5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52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만1608.41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1.98% 하락했다.
이더리움 0.76%, 카르다노 3.12%, 도지코인 2.70%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1.65%, 솔라나 5.40%, XRP 1.96%, 폴카닷 3.81%,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7147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2.8%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1270달러 하락한 6만1795달러, 12월물은 1290달러 내린 6만2310달러, 1월물은 430달러 하락해 6만36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99.00달러 하락해 4569.50달러, 12월물은 137.25달러 내린 4580.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 아래로 내려갔으며, 거래량은 350억달러 수준이다.
블록체인 분석기업 샌티먼트는 이번 주 연속 5일 동안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성 주소 수가 100만 개를 초과했다면서, 이러한 추세는 또 다른 사상 최고가를 필연적으로 시험할 수 있다는 고무적인 신호라고 밝혔다.
또한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확장으로 인해 최근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지속적으로 성장 중이라며, 2021년에만 약 920만 개의 새로운 노드가 네트워크에 추가된 점도 전반적인 상승 추세의 선행 지표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시장 분석기관 메사리의 자료에 따르면, 솔라나는 이날 뉴욕장 출발 전 247달러로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면서 1만5000%의 연간 수익률을 기록했다.
암호화폐 분석가 겸 트레이더 스콧 멜커는 이러한 솔라나의 급성장 배경으로 솔라나가 저렴한 수수료와 빠른 처리 속도로 이더리움의 확실한 라이벌로 자리잡았다는 점을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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