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다국적 금융 서비스 회사 제프리스(Jefferies Group)의 글로벌 주식 전략 책임자 크리스토퍼 우드(Christopher Wood)가 금에 대한 투자를 줄이고 비트코인의 비중을 늘렸다.
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우드는 비트코인 투자를 늘리기 위해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포트폴리오에서 금에 대한 노출을 5% 줄인 것으로 전해졌다.
유투데이는 이러한 움직임을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의 매력이 비트코인에 비해 떨어지고 있다는 신호로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4400억달러 상당의 자산을 관리하고 있는 제프리스는 비트코인 투자를 시작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금에 대한 노출을 줄였다.
비트코인 가격이 약 2만2000달러였을 당시 제프리스는 포트폴리오의 5%를 비트코인에 할당했다.
우드는 지난 4월, 세계적인 양적완화 조치가 비트코인의 전망에 “매우 낙관적”이라며, 기관들 사이에서 비트코인에 투자 가능한 자산으로 자리잡았다고 밝혔다.
코인마켓캡 자료 기준 비트코인은 뉴욕시간 오후 거래에서 2.16% 하락한 6만1012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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