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 장도선 특파원] 체인링크 오라클이 공급하는 데이터에 의존하는 스마트계약의 가치가 1년도 안 되는 사이 10배 이상 증가했다고 체인링크가 밝혔다.
4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체인링크 오라클이 스마트계약에 공급한 데이터를 통해 확보된 총 가치(TVS: Total Value Secured)는 현재 750억달러로 작년 말 70억달러에서 10배 이상 급증했다.
체인링크 오라클은 외부 출처로부터 나오는 날씨와 스포츠 정보 등 데이터를 이더리움, 바이낸스 스마트 체인, 아발란체 등 블록체인에 공급해주는 역할을 수행한다. 이런 데이터들은 분산금융(DeFi) 애플리케이션이 일정 조건이 충족될 경우 스마트계약을 촉발하게 만든다.
체인링크의 공동 설립자 세르게이 나자로프는 “스마트계약을 촉발하는 신뢰할 수 있는 가격 데이터 없이 분산금융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말했다.
스위스 최대 텔레콤 서비스 제공업체 스위스콤은 지난 8월 분산금융에 데이터를 제공해줄 체인링크 오러클 노드를 출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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