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 주요 종목 하락세 # 선물시장 낙폭 확대 # 비트코인 모멘텀 둔화
4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하락 종목이 증가해 전반적인 하락세로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9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2개의 가격이 내렸다.
# 주요 종목 하락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6만1259.85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2.78% 하락했다.
이더리움 3.19%, 바이낸스코인 1.61%, 카르다노 4.19%, XRP 0.80%, 폴카닷 0.83%, 도지코인 2.90%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6923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2.9%를 기록했다.
# 선물시장 낙폭 확대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1820달러 하락한 6만1245달러, 12월물은 1835달러 내린 6만1765달러, 1월물은 430달러 하락해 6만36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168.00달러 하락해 4500.00달러, 12월물은 172.25달러 내린 4545.00달러에 거래됐다.
# 비트코인 모멘텀 둔화
비트코인은 6만2000달러 아래서 반등하지 못하고 있으며, 거래량은 330억달러 이하로 감소했다.
코인데스크는 비트코인이 지난달 약 6만6900달러까지 전진,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뒤 상방향 모멘텀이 둔화되고 있다면서 바이어들이 고점 부근에서 빠르게 이익을 실현한 것 같다고 밝혔다.
코인데스크는 또 4시간 차트의 상대강도지수(RSI)는 아직 과매도 단계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이는 비트코인이 5만8000달러 ~ 6만달러 지지대를 향해 추가 후퇴할 가능성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JP모건의 보고서는 비트코인이 2022년까지 10만달러를 넘을 수 있을 것이라는 시장 전반의 전망은 비트코인의 변동성이 크게 감소할 경우에만 실현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보고서는 내년 비트코인이 헤지펀드와 부동산의 수익률을 제치고 15%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다.
프로셰어스의 ETF(BITO)는 2.72% 내린 39.30달러로, 발키리의 ETF(BTF)는 2.57% 하락해 24.23달러로 마감했다.
코인베이스의 주가는 0.02% 상승한 344.45달러로 장을 마쳤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 0.09% 하락, 나스닥 0.81%, S&P500 0.42%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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