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 라이트닝 네트워크가 이론상 초당 4000만 건의 거래를 처리할 수 있다고 블록스트림의 CTO 삼손 모우가 트윗했다.
삼손 모우는 다른 코인들의 초당 처리건수를 함께 공개했다.
이더리움 킬러로 알려진 솔라나(SOL)의 초당 처리건수(TPS. Transaction per Second)가 6만5000 건, 이더리움(ETH)이 2000 건, 리플(XRP)이 1500 건, 송금 속도를 빠르게 하기 위해 비트코인에서 하드포크한 비트코인캐쉬(BCH)가 115 건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레이어 2 솔루션으로 값싼 가격으로 빠르게 비트코인 거래를 처리해 주는 기술이다.
비트코인은 거래 내역을 기록하는 블록이 10분에 하나가 형성되기 때문에 거래 종결에 최장 10분이 걸린다. 국제송금 등에는 빠르고 싼값에 사용할 수 있지만 일상 상거래에는 불편이 따른다. 커피나 상품 대금 결제를 위해 10분을 기다리기 힘들기 때문이다.
라이트닝 네트워크는 비트코인의 블록 형성은 그대로 둔 채 비트코인을 노드 등에 맞겨두고 거래를 처리한 후 사후에 정산하는 방식이다.
엘살바도르는 라이트닝 네트워크 기술을 채택한 치보 비트코인 지갑을 채택해 이민자들의 송금과 국내 상거래에 사용하고 있다.
The #LightningNetwork has a theoretical throughput of 40 million #TPS. That’s the equivalent of 14.4 TB size blocks every 10 min. Lightning enables #Bitcoin to be a planetary scale decentralized medium of exchange. ⚡️? pic.twitter.com/SogELhX1M4
— Samson Mow (@Excellion) November 4, 2021
블록스트림의 CEO 아담백은 “이 같은 처리 속도가 레이어2기술이 필요한 이유라는 사실을 일론 머스크가 깨달아야 한다”고 트윗에 답글을 달았다.
일론 머스크는 도지코인을 지지하면서 더 빠른 속도와 더 낮은 수수료를 레이어 1인 도지코인에서 직접 구현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블록형성과 거래에 시간이 걸리는 비트코인을 비판한 내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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