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권승원 기자] 비트코인이 잠잠할 수록 이더리움이 강세를 보일 것이라 전문가들의 전망이 나왔다.
코인데스크는 4일 전문가들의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전망을 종합 보도했다.
펀드스트랫은 이더리움의 가격이 큰 저항없이 4951달러를 넘어설 것이라는의 분석을 소개했다.
펀스스트랫의 글로벌 기술전략 책임자인 마크 뉴턴은 연구 보고서에서 “이더리움의 주간, 월간 모멘텀은 과매수 상황을 보여주긴 하지만 이는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이더리움/비트코인 가격 비율이 0.08 저항선을 넘어서면 이더리움의 큰 상승이 예상된다. 현재로서는 이더리움의 상승이 설득력이 있다”라고 서술했다.
지난 주 비트코인이 거의 동일한 가격선을 유지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최고가를 다시 갱신하며 4%의 상승세를 보였다. 솔라나 기반의 토큰들은 23% 상승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데일리 FX 분석가 다니엘라 하손은 비트코인이 최고가를 갱신한 후 추가적인 가격상승 요인 부재로 현재 현재 6만 달러 선을 유지하고 있으며, 이 선 또한 무너질 수 있다는 의견을 밝혔다.
하손은 “일반적으로 거래자들은 상승장에 일어나고 있는 실제 상황보다 과하게 해석하고 흥분하는 경향이 있다. 비트코인이 최고치를 갱신한 후 매도가 이어져 이전 같은 상승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는 원인이다”라고 지적했다.
하지만 일부 분석가들은 비트코인의 가격 모멘텀 둔화 조짐에도 추가 상승세를 예측하는 의견도 보이고 있다.
“현재 MVRV(비트코인의 실제가치 대비 시장가치)는 2.72로 이는 2월 최고치였던 3.96에 비해 떨어지는 수치이다. 하지만 최근 스탠펀즈사가 발표한 보고서에서 MVRV는 4.0이라는 놀라운 수치가 나왔다. 이에 비트코인의 추가성장도 기대해볼 만 하다”.
코인데스크의 무야오 쉔은 이번 상승장이 예전에 찾아왔던 상승장과는 다르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된 이유로 변동성 감소를 지적했다.
암호화폐의 예상 가격 변동성을 보여주는 지표는 이번 10월 상승장에 급격한 상승커브를 보이지 않았다. 이는 비트코인이 보다 성숙한 투자자산이 되었다는 증거라고 강조했다.
암호화폐 데이터 분석회사 스큐(Skew)의 데이터는 확실히 이를 증명했다. 향후 3개월 간 가격 변동성을 예측하는 ‘내제변동성(IV)’ 수치가 2021년 이전 일어났던 강세장과 약세장에서는 모두 급격하게 솟구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올해는 5월 하락장에서만 이를 보였다.
한편 코인데스크는 릴라 라데스마는 이더리움 외에 솔라나와 폴카닷, 그리고 엑스인피니티의 엑스가 강세를 보일 것이라는 의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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