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비판론자로 알려진 금 투자 전문가 피터 시프가 최근 미국 마이매미와 뉴욕 시장이 비트코인으로 급여를 받겠다는 발표에 대해 그들의 의도가 정치적이라는 해석을 내놓았다.
5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따르면, 시프는 시장들의 움직임이 기술이나 비트코인을 지원하려는 의지의 표현이라기 보다는 암호화폐 산업의 인기 증가와 분명히 연관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시프는 “그들의 주요 목표는 암호화폐 고래와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로부터 후원금을 받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그는 시장들이 자신의 도시를 암호화폐 관련 기업들을 위해 완벽한 조건을 가진 곳으로 만들겠다는 약속 역시 기업을 유치해 세금을 거둬들이려는 의도라고 지적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번 주 프랜시스 수아레즈 마이애미 시장이 다음 급여 전액을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선언한 후 곧이어 에릭 아담스 뉴욕 시장 당선인이 시장 취임 후 세번의 급여를 비트코인으로 받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두 시장은 자신의 도시를 암호화폐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공약을 경쟁적으로 내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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