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5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전반적인 하락세로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7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61개의 가격이 내렸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만1373.23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0.56% 하락했다.
이더리움 0.92%, 솔라나 2.52%, 카르다노 1.54%, XRP 2.83%, 폴카닷 1.79%, 도지코인 0.66% 하락했고, 바이낸스코인 8.58% 가격이 올랐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7150억달러를 기록했고, 비트코인의 비중은 42.7%로 감소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215달러 상승한 6만1575달러, 12월물은 145달러 오른 6만2055달러, 1월물은 150달러 상승해 6만206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21.25달러 하락해 4494.25달러, 12월물은 11.25달러 내린 4552.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6만1000달러 선에서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중이며, 거래량은 320억달러 수준으로 감소했다.
이더리움은 장 출발 전 4500달러를 상회했으나 하락세로 돌아섰고, 주요 종목 중 바이낸스코인이 큰폭으로 상승했다.
핀볼드에 따르면, 11월 첫 주 비트코인 가격이 비교적 안정세를 유지한 데 비해 일부 종목의 강세가 시장 전반의 상승세를 이끌었다.
이더리움은 3일 오전 네트워크 이용량이 급증하면서 가격이 4600달러를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폴카닷과 솔라나도 사상 최고치 기록을 세우면서 시장 전체의 시가총액이 2조7000억달러를 넘어섰으며, 이 중 탈중앙화 금융(디파이) 종목들의 시가총액이 157억5000만달러로 시장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2%를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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