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미디어 최창환 선임기자]소위 ‘억만장자세’를 내기위해 테슬라 주식 10%를 매각하는게 어떠냐는 일론 머스크의 질문에 57.9%가 “팔라”고 주식매각에 찬성했다.
일론 머스크의 트윗에는 모두 351만9252명이 응답해 이중 57.9%는 “팔라”에 42.1%는 “팔지마라”에 응답했다.
Much is made lately of unrealized gains being a means of tax avoidance, so I propose selling 10% of my Tesla stoc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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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lon Musk (@elonmusk) November 6, 2021
일론 머스크는 어떤 결과가 나와도 따르겠다고 이미 밝힌바 있다. .
그는 또 “나는 오직 주식만을 가지고 있다.현금으로 봉급이나 보너스를 받지 않고 있다. 세금을 내기위해서는 주식을 파는게 유일한 방법이다”고 설명했다.
Note, I do not take a cash salary or bonus from anywhere. I only have stock, thus the only way for me to pay taxes personally is to sell stock.
— Elon Musk (@elonmusk) November 6, 2021
결과가 매각찬성으로 나옴에 따라 머스크가 실제 테슬라 주식을 팔지, 어떻게 팔지도 주목된다
엔서니 폼플리아노는 주식매각 설문에 “정부의 미실현과세가 촉발하는 주식매각으로 주식시장의 하락이 예상된다”고 비트코인에 투자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마이클 세일러는 “자산다변화를 생각해 테슬라 주식을 판다면 매각대금 250억달러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게 방법이다”면서 “투자다변화, 인플레이션 헤지, 절세와 투자이익을 가져다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일론 머스크가 트윗을 통해 언급한 미실현이익에 대한 과세는 ‘억만장자세’로 불린다. 인프라 및 복지 법안 등으로 늘어나는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 극소수 최고 부유층을 대상으로 한다.
억만장자세는 주식, 채권 등 자산의 미실현 이익에 대해 일정율(최소 20%의 세율)을 적용해 연간 단위로 세금을 부과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현재 미국에선 주식이나 채권에 대해선 거래세만 적용된다. 보유세는 적용되지 않기 때문에 자산 가치가 올라도 매각하지 않으면 세금을 내지 않는다.
과세 대상 기준은 10억 달러 이상 자산 보유자 또는 3년 연속 1억 달러 이상 소득을 올린 사람이다. 포브스 기준으로 1000명 미만으로 예상된다.
비상장주식이나 부동산 다양한 펀드에 투자한 금융자본가는 대상으로 하지 않고 있어 기업을 크게 키운 유능한 기업인을 차별 대우한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테슬라 주식이 최근 1200달러까지 치솟아, 일론 머스크의 재산은 400조원(블룸버그 추계 3351억달러)에 달한다. 일론 머스크는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1930억달러·약 227조3000억원)보다 재산이 많은 세계 1위 부호로 등극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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