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8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전반적인 상승세를 이끌며 출발했다.
톱10 종목 중 6개가 상승했고, 톱100 중 75개의 가격이 올랐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전 9시 기준 6만5938.76달러로 24시간 전 대비 6.63% 상승했다.
이더리움 3.42%, 카르다노 2.44%, XRP 5.92%, 폴카닷 0.91%, 도지코인 6.66% 상승했고, 바이낸스코인 2.49%, 솔라나 4.05%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2조8900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43.4%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는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11월물이 4965달러 상승한 6만6345달러, 12월물은 4975달러 오른 6만6875달러, 1월물은 4930달러 상승해 6만7220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 선물 가격은 11월물이 271.00달러 상승해 4801.25달러, 12월물은 285.50달러 오른 4856.00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6만6000달러를 오르내리는 중이며, 거래량은 33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이 월요일 아침 동반 상승하는 가운데 이더리움이 사상 처음 4700달러를 돌파하고 암호화폐 시장 전체 시가총액이 3조달러에 도달했다.
블록웍스에 따르면, 시장 데이터 사이트 코인게코는 시장 전체시가총액을 3조1000억달러로 집계했다. 트레이딩뷰와 코인마켓캡은 각각 2조8400만달러, 2조8900만달러로 제시했다.
이더리움은 9월 말 2750달러까지 떨어진 후 70% 이상 올랐다. 8월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런던 업그레이드 이후 80만개 이상의 이더리움 소각이 가격 상승의 촉매 작용을 했다는 분석이다.
유투데이에 따르면, 도지코인 코어 1.14.5 업데이트 발표 후 도지코인 가격이 뉴욕장 출발 전 한때 11%까지 급등했다.
또한 도지코인 네트워크의 업데이트는 수수료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이어지며 상승세에 힘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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