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박재형 특파원]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고치에서 불과 몇백달러 낮은 수준이지만 투자자들은 여전히 강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8일(현지시간) 비인크립토가 보도했다.
온체인 분석업체 크립토퀀트의 자료에 따르면, 중앙 집중형 암호화폐 거래소가 보유하고 있는 비트코인의 양이 3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현재 이들 거래소의 비트코인 보유량은 230만 BTC으로, 2018년 8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크립토퀀트는 최근의 상승세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은 그들의 자산을 거래소에서 계속 인출하고 있는데, 이는 당분간 비트코인의 매도 의사가 없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투자자들은 조만간 자신의 암호화폐를 팔 생각이 없는 경우 자산을 거래소 밖 오프라인 지갑으로 옮기는 추세가 뚜렷해진다는 이유 때문이다.
한편 크립토퀀트는 최근 파생상품 거래소 거래량의 증가와 반대로 현물 거래소들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2017년 강세장 이후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전문 투자자보다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 강세장 정서가 훨씬 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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